2015년 5월 20일 기사 : “경로잔치로 성도들에게 효를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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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0일 기사 : “경로잔치로 성도들에게 효를 가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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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교회 지난 16일 ‘경로잔치’

 

가정의 달을 맞아 굴곡의 현대사를 살아온 이 땅의 어른들을 위로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한 경로잔치가 충남 병천면에서 열렸다.



병천교회(담임:김찬흥)는 지난 16일 교회 앞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병천면민 경로잔치’를 열었다. 지역 어르신 230여명이 모인 이날 잔치는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찬양과 평양예술단의 공연, 음악학원의 밴드 연주 등 흥겨운 무대로 채워졌다.


교회만 행사를 준비한 것이 아니었다. 지역 어르신들도 복지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노년의 삶이 얼마나 역동적이고 풍요로울 수 있는지 몸소 보여주었다. 은빛복지관 어르신들의 난타와 태극권 공연은 같은 노인들에게 도전의식을 심어주기도 했다.

 

 

 

 

병천교회는 평소에도 노인 공경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 역시 일제 식민지와 6.25 한국전쟁 등 가난하고 험난한 삶을 이겨내고 자녀들에게 풍요로운 미래를 물려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련했다. 더불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른을 공경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기 위해 자연스러운 섬김과 배움의 장을 마련한 것.



김찬흥 목사는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며 “불효가 일상화된 시대에 하나님의 자녀로서 부모를 공경하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온 성도들이 지역 어르신들을 내 부모처럼 섬기며 효를 실천하면서 자녀들에게 효행을 대물림하기 위해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성경의 가르침대로 효를 실천하고 부모를 공경하는 교회가 될 것을 약속했다.



출처 : 아이굿뉴스(http://www.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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